뽕잎의 효능과 영양성분 뽕잎차 만드는 방법

 

뽕잎은 거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되어 안전한 식품 원료로 여겨지며, 영양성분으로는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며 특히 식이섬유 함량이 높습니다. 뽕잎은 혈당 강하 작용, 콜레스테롤 억제 작용, 항산화, 항균, 항알레르기, 간 보호 효과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뽕잎 추출물은 UVB로 인한 피부 손상에 대한 빠른 회복과 항염증 효과를 나타냅니다.

 

뽕잎차 항산화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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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의 주요 성분

뽕잎의 효능에 대한 주장은 매우 오래되었습니다. 뽕잎은 풍을 쫓아주고 열을 없애는 효과가 있으며, 감기로 인한 열과 두통, 기침, 가래를 치료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뽕잎을 이용한 진액은 포도상구균을 억제하고 상피중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뽕잎 죽은 당뇨병에도 특별한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뽕잎에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총 50여 종의 무기성분이 분석되었는데, 그중 칼슘, 칼륨, 철 등의 함량이 특히 높습니다. 아미노산도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메치오닌을 비롯한 21종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유기성분이 59종 발견되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뽕잎과 뽕나무 뿌리껍질에서 처음 확인된 것입니다.

 

1. 미네랄

뽕잎은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특히 칼슘과 철분 함량이 높아서 어린이나 노인에게 이롭습니다. 칼슘은 무의 50배, 철분은 160배나 많아서 뼈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의 원료가 됩니다. 인도 무의 10배나 높은 수준이며, 녹차와 비교하여도 칼슘은 4배, 철분은 2배나 더 많습니다.

 

2. 식이섬유

섬유소는 변비를 완화하고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현대인은 씹는 것을 싫어하고 섬유소가 부족한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섭취량이 부족합니다. 뽕잎은 식이 섬유가 52%로, 녹차의 11%에 비해 약 5배나 높습니다. 이 섬유소는 물에 잘 녹지 않아 몸속에 있는 독성 물질의 배설을 도와주고, 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3. 비타민

뽕잎은 비타민 A와 C의 함량은 녹차보다 적지만 다른 채소의 잎보다는 높습니다. 비타민은 질병 예방, 철의 흡수 촉진, 노화 방지 등의 효능이 있으며, 뽕잎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카로틴과 엽록소 등 다양한 색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중금속을 제거하여 몸 밖으로 배출

중금속이 녹은 물에 뽕잎을 넣고 끓이면 뽕잎이 중금속을 흡착하여 물로부터 제거됩니다. 카드뮴과 납이 1ppm으로 가해진 경우, 뽕잎은 각각 84%와 50%를 흡착하여 물에서 제거합니다. 10ppm으로 가해진 경우에도 카드뮴과 납이 각각 45%와 26%가 흡착됩니다. 실험에서는 흰쥐에게 카드뮴만 먹인 경우 간에 축적된 양이 뽕잎을 함께 먹인 경우보다 높았습니다.

 

그러나 뽕잎을 함께 먹인 경우에는 간 조직에 축적된 카드뮴의 반 이상이 체외로 배출되었습니다. 납의 경우에도 뽕잎을 함께 먹인 경우 변으로의 배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합하면, 뽕잎은 중금속을 체외로 배출하여 몸속의 간과 다른 장기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

식물이나 식품은 페놀성 화합물, 비타민 등 다양한 식물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항산화 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놀화합물은 특히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어 산화적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뽕잎도 이러한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뽕잎과 돼지기름을 섞어 놓으면 돼지기름만 놓은 것보다 늦게 산화됩니다.

 

이는 뽕잎에 산화를 억제하는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음을 시사합니다. 뽕잎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늙음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표상에서도 보듯이, 녹차와 비교했을 때 지질의 산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

뽕잎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동물실험에서는 콜레스테롤과 뽕잎을 함께 먹이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완만하게 높아지고, 중성지방 역시 정상치로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뽕잎은 리파아제를 활성화시켜 지방분해를 촉진하고, 지방이 말초 조직까지 가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인간에게도 확인되었으며, 뽕잎을 복용한 성인의 경우 혈청 중성지방 농도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총콜레스테롤도 다소 감소했지만,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뽕잎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큰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당을 떨어 뜨는 효능

뽕잎은 당뇨병에 걸린 실험 대상인 쥐의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효과를 보입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뽕잎을 먹인 쥐는 체중이 정상 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혈당 수치도 정상 쥐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또한 뽕잎을 먹인 쥐에게 포도당을 먹이고 일정 시간 후 혈당을 재보았을 때, 뽕잎을 먹은 쥐의 혈당 수치는 정상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뽕잎이 당뇨병에 대한 혈당강하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뽕잎은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뽕잎을 생후 6주부터 먹인 실험 대상인 쥐는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었으며, 혈중 인슐린 수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타세포의 보존 또한 뽕잎을 먹인 쥐에서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당뇨병을 유발하는 약을 먹이면 당뇨병이 발생하지만, 뽕잎과 함께 먹이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를 통해 뽕잎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뇨병 환자들은 뽕잎을 보조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유용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맥경화에 대한 효과

동맥경화는 조용한 위협으로, 서서히 진행되다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혈관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쌓이면서 동맥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며 탄력성이 떨어지는데, 이것이 동맥경화증을 발생시키는 원인입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경화가 진행되지만, 관리를 잘하면 지연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혈관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대동맥, 뇌, 심장, 신장 등에서 발생하면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대동맥에서 발생하면 동맥류, 뇌에서 발생하면 뇌혈전 동맥경화증이나 뇌출혈과 같은 중풍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장에서 발생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협심증은 순환기 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으며, 40대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협심증은 가슴 통증, 목이 졸린 듯한 증상,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하며, 심장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동맥경화가 주요 원인입니다.

 

뇌졸중에 대한 효과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매년 15만 명 이상이 이로 인해 사망합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경우로, 출혈이 많이 일어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터진 혈관으로 인해 뇌의 기능이 손상되고, 이는 반신마비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의학 서적에는 중풍 치료약으로 뽕잎이 추천되었습니다. 뽕잎을 차로 우려 마시는 것이 중풍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피의 흐름을 촉진하고 혈액을 보강하며, 혈압을 낮추고 체온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뽕잎에는 많은 유용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루틴과 가바 성분은 혈관 건강을 증진시키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중풍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추가적으로, 뽕잎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를 개선하고 혈관을 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특성들이 중풍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피를 맑게 하고 잘 흐르게 하는 효과

뽕잎은 혈액을 맑고 흐름을 개선시키며 혈전이 혈관에서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뽕잎을 섭취한 토끼의 혈장 성분인 플라스민은 활성화되어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여 혈관에서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특히 당뇨병에 걸린 토끼에게 뽕잎을 먹이면 혈액 응집성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정상적인 토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변을 좋게 해 주는 효과

뽕잎은 높은 식이섬유 함유량(53%)으로 변비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며,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소변을 자주 보게 만듭니다. 따라서 뽕잎을 섭취한 후에는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암 발생을 억제해 주는 효과

뽕잎은 항암제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험 결과, 간암에 걸린 흰쥐에게 뽕잎을 먹인 경우 간암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또한 사람의 세포나 햄스터의 배양세포에서도 암세포가 뽕잎이 끓여진 물에 녹여진 경우 최대 70%까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 성분은 대개 물에 녹는 성분이며, 이를 뽕잎을 끓여 차로 마시거나 뽕잎을 가루로 만들어 먹는 것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뽕잎차 만드는 방법

뽕나무의 잎으로 만드는 차는 이미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생산 및 판매되고 있습니다. 뽕잎차는 뽕나무를 '수명을 연장시켜 주는 성스러운 나무'로 여기는 전통에 기반하여 만들어지며, 직접 만들어 마실 수도 있습니다.

 

1. 뽕잎을 깨끗이 씻은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야 합니다. 뽕잎이 겹치지 않도록 얇게 펴서 말리고, 자주 뒤집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선풍기를 사용하여 말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완전히 말린 뽕잎은 색깔이 있는 병이나 검은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엽록소의 변질과 습기가 차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능하면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이 드는 곳에 두면 유용성분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3. 뽕잎을 더운물에 우려내어 마십니다. 3분 정도 우려내면 유용성분의 대부분이 녹아 나옵니다.

 

4. 음료수로 마실 경우, 뽕잎을 주전자에 넣고 끓여 뽕잎을 제거한 후 냉장고에 보관하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아미노산, 탄수화물 등이 풍부하여 더운 날씨에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5. 뽕잎을 말리거나 삶아서 맛을 내는 것보다는 가능하면 생으로 말려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유용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때문입니다.